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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행 : 영화 터미널 개요, 줄거리, 모티브 등

by daon1009 2025. 3. 26.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터미널이라는 영황입니다.  사실 누구나 여행은 항상 설레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여행지 공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갈수도 다시 돌아갈수도 없다면 어떻까요? 정말 막막하고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그런 막막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적응하고 살아가는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의 감동 실화 영화 터미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감독
출연
장르
상영 시간
128분
전체관람가

줄거리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는 동유럽에 있는 가상의 공산국가 크라코지아 사람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의 존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오게됩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고향인 크라코지아에서 쿠데타로 내전이 일어나며 미국은 나보스키의 비자를 취소합니다. 나보스키는 내전으로 크라코지아로 돌아가는 항공편도 중단되고 비자가 취소되어 미국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공항에 머물게 됩니다.

 

공항에서 본격적으로 노숙을 시작하게 된 나보스키는 공항에서 받은 식사권을 잃어버리면서 무일푼이 됩니다. 그러던 중 공항 카트를 반납하면 돈이 나온다는 사실을 가게되고 카트를 반남해 번 돈으로 저렴한 햄버거를 사먹고 서점의 책과 TV를 통해 영어를 독학하며 점점 공항에서 지내는 법을 터득합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비자를 받기위해 입국심사장에 들러 매일 서류를 제출하지만 번번이 입국을 거절당합니다.

 

공항에서 계속 생활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했던 나보스키는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지만 무국적자로 어디에서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숙을 하던 중 공항 한 켠에 마감이 덜 된 벽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보스키는 자신의 직업을 살려 밤새도록 혼자 마감 처리를 합니다. 아침에 벽이 마감된 것을 본 인부들과 팀장은 나보스키를 채용합니다.

 

그렇게 나보스키는 적응하며 공항에서 9개월을 살게됩니다. 크라코지아 내전도 끝나 다시 비행기가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보스키는 기뻐하며 파티를 합니다. 당시 친분이 있던 스튜어디스 아멜리아는 나보스키에게 1일짜리 임시 비자를 전해줍니다. 다음날 나보스키는 임시 비자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임시비자는 책임자의 딕슨의 서명이 필요했습니다. 딕슨은 평소 나보스키를 좋아하지 않았고 나보스키에게 그냥 크라코지아로 돌아갈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나보스키는 뉴욕에 가겠다고 버팁니다. 그러자 딕슨은 평소 나보스키가 친하게 지내던 공항 직원들을 자르겠다고 협박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나보스키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뉴욕을 포기하고 크라코지아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우울한 표정으로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나보스키에게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사실을 알게된 친구들이 찾아오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나보스키는 택시를 타고 나가 그가 그토록 바라던 아버지의 목표를 완성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택시에 오른 나보스키는 기사에게 나지막하게 "집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모티브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무려 18년 동안 머물렀던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Mehran Karimi Nasseri, 1945~2022)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입니다.

결론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본인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어진 환경, 상황을 탓하지 않고 하나하나 해결하고 이겨내다보면 결국에는 자신의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진심은 통한다.'라는 말처럼 매 행동마다 진심으로 행동한다면 아무리 무국적자라도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듯이 우리도 삶에서 매사에 진심으로 행동한다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는 영화였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있거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